텍스트만 입력하면 몇 초 만에 그림이 뚝딱 만들어지는 시대입니다.
저도 처음 AI 이미지 생성을 접했을 때 "이게 정말 가능해?"라는 생각으로 반신반의하며 써봤는데, 결과물을 보고 나서는 완전히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다만 도구마다 그림체와 사용 방식이 확연히 달라서, 목적에 맞는 도구를 고르는 게 중요합니다.
오늘은 미드저니, 달리, 스테이블디퓨전 세 가지를 실사용 기준으로 비교해드리겠습니다.
미드저니 | 예술적인 결과물의 대명사
미드저니는 AI 이미지 생성 도구 중에서도 결과물의 완성도가 가장 예술적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특히 색감과 분위기 표현이 뛰어나서, 일러스트나 컨셉 아트처럼 감성적인 이미지를 만들 때 강점이 두드러집니다.
다만 사용 방식이 조금 독특합니다.
별도 웹사이트가 아니라 디스코드(Discord)라는 채팅 프로그램 안에서 명령어를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방식이라, 처음 접하는 분들은 진입 장벽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무료 체험 이후에는 유료 구독이 필요합니다.
달리(DALL-E) | 챗GPT와 자연스럽게 연동
달리는 오픈AI가 만든 이미지 생성 도구로, 챗GPT 안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새로운 사용법을 익힐 필요 없이, 챗GPT 대화창에 원하는 이미지를 설명하기만 하면 됩니다.
결과물은 미드저니만큼 예술적이지는 않지만, 텍스트로 설명한 내용을 정확하게 반영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특히 이미지 안에 글자를 넣거나, 특정 구도를 정확히 표현해야 할 때 유용하다고 느꼈습니다.
스테이블디퓨전 | 무료와 커스터마이징의 강자
스테이블디퓨전은 오픈소스 기반이라는 점에서 앞의 두 도구와 결정적으로 다릅니다.
기본적으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원한다면 개인 컴퓨터에 직접 설치해서 인터넷 연결 없이도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커스터마이징의 자유도입니다.
특정 화풍을 학습시킨 모델을 추가로 불러오거나, 세부적인 옵션을 조정하는 게 가능해서 취미를 넘어 전문적으로 활용하는 사용자도 많습니다.
다만 그만큼 초기 설정과 학습 곡선이 있는 편이라, AI 도구를 처음 써보는 분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어떤 도구를 골라야 할까
세 도구를 직접 써본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감성적이고 예술적인 이미지가 필요하다면 미드저니를 추천합니다. 일러스트, 무드보드, SNS용 감성 이미지에 특히 잘 어울립니다.
- 간편하게 빠르게 써보고 싶다면 달리를 추천합니다. 이미 챗GPT를 쓰고 있다면 별도 가입 없이 바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비용 부담 없이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하고 싶다면 스테이블디퓨전을 추천합니다. 다만 어느 정도의 학습 시간은 감수해야 합니다.
프롬프트 하나로 결과물이 달라지는 이유
세 도구 모두 공통적으로, 프롬프트를 얼마나 구체적으로 작성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의 질이 크게 달라집니다.
단순히 "고양이"라고 입력하는 것보다 "노을 지는 창가에 앉아 있는 하얀 고양이, 따뜻한 색감, 유화 느낌"처럼 분위기와 스타일까지 구체적으로 적어주면 훨씬 원하는 이미지에 가까운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이전에 다룬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초 원칙과도 그대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관련 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란? 기초부터 배우기
마치며
미드저니, 달리, 스테이블디퓨전은 각자 다른 매력을 가진 AI 이미지 생성 도구입니다.
예술성을 원한다면 미드저니, 편리함을 원한다면 달리, 자유도를 원한다면 스테이블디퓨전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세 가지 모두 무료 체험이 가능한 만큼, 직접 몇 번 써보고 본인 작업 스타일에 맞는 도구를 찾아보시길 추천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유료 AI 구독이 실제로 돈값을 하는지, 직접 써본 후기를 솔직하게 나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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